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준석 지도부가 해산된 데 대해 당 지지층 10명 중 6명 가량은 '잘한 결정'으로 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잘못한 결정'이라고 봤다. 옛 새로운보수당계이자 반윤(反윤석열)인사로 분류되는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함께 신당을 창당했을 경우 국민의힘과의 사실상 양자 택일을 묻는 설문에서도 여야 지지층별로 극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최종 1018명에게 실시 후 12일 발표한 주간여론조사 결과(지난 8~10일 사흘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응답률 5.5%)를 보면 '이준석 (전) 대표 체제를 끝내고 비대위 전환하려는 국민의힘 결정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 중 '잘못한 결정'이 52.3%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잘한 결정' 31.5% '잘 모름' 16.2% 순이었다.
반면 지지정당별로 이해관계자에 가장 가까운 국민의힘 지지층(332명)에선 '잘한 결정' 57.8%, '잘못한 결정' 33.2%, '잘 모름' 9.0% 순으로 나타났다. 최대 반대정당인 민주당 지지층(493명)에선 63.4%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했고, '잘 모름'(19.3%), '잘한 결정'(17.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329명)은 '잘함' 48.4%·'잘못함' 42.4%·'모름' 9.2% 순, 진보층(363명)은 '잘못함' 58.3%·'잘함' 21.0%·'모름' 20.7% 순으로 여당과 제1야당 지지층 응답 분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75.4%가 기존 국민의힘을 그대로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신당 지지는 19.8%에 그쳤고 다른 정당 0.6%, 잘 모름 3.7%, 없음 0.6%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과반인 57.3%가 이준석·유승민 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다른 정당 30.0%, 국민의힘 5.1%, 모름 4.3%, 없음 3.3% 순으로 높았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56.4%, 신당 30.0%, 다른 정당 6.0%, 모름 5.1%, 없음 2.2% 순이었다. 진보층은 신당 50.6%, 다른 정당 30.2%, 국민의힘 10.8%, 잘 모름 5.6%, 없음 2.8%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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