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1 손보업계 ‘물폭탄’… 차량 침수 피해액 사상최대 1300억원 육박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피해액이 1300억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 외제차 3000여 대를 포함해 1만 대에 가까운 차량이 침수된 가운데 손실은 계속 불고 있어 역대급 자동차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보험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 8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총 9189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추정 손해액은 1273억7000만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까지 최대 손해액은 태풍 3개(바비, 마이삭, 하이선)를 동반하며 전국적인 장마가 이어졌던 2020년 7∼9월의 1157억 원이었다. 당시 석 달간 누적됐던 손해액을 이번에는 단 사흘 만에 돌파한 셈.. 2022.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