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기인 야곱의 후손을 무참히 죽인 죄로 너희는 치욕을 당하고 영영 망하게 되었다.
오바디야 1장 10절(공동번역성서)
구약성경중 하나이다. 저술 시점의 배경은 이스라엘이 현재 패망하고 압제를 받으며 재기를 약속받는 내용으로 보아 바벨론 포로기인 기원 전 587년에서 기원 전 538년 사이로 보인다. 이름은 주님의 종이라는 의미로 아랍어 이름인 압둘라와 관련있다.
2. 내용[편집]
너희가 저지른 만큼 너희는 당하리라. 그 보복이 바로 너희 머리 위에 떨어지리라.
오바디야 1장 15절 (공동번역)
주된 내용은 에돔을 대차게 까는 책망하고 저주하는 내용으로 유다 멸망 이후 망국민인 이스라엘 민족을 압제하고 약탈하는 행태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선고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에돔은 이스라엘 남~남동쪽에 거주하는 민족으로 현재의 요르단의 영토에 거주했다. 이 에돔은 조상 에서를 시조로 하는 민족인데 이 에서는 이스라엘의 시조인 야곱의 형으로 두 민족은 형제의 나라인 셈이다.[1] 다만 세력이 서로 크지 않을 때는 서로 그냥저냥 있겠지만, 교류가 생기면서 마찰도 생겼다. 다윗 치세하에 전쟁으로 크게 패한 에돔군의 포로들은 무릎 꿇린 뒤 3줄에 1줄씩 살리고 나머지 2줄은 처단한 일이 있었고, 그 뒤 수십 년간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놓인 때도 있었다.[2] 독립을 선언한 뒤에도 가끔 모압을 치러 간다든지 이스라엘 및 유다와 연합한 적은 있지만, 오히려 이스라엘의 주도로 모압, 암몬과 연합하여 유다를 지도상에서 삭제하려 한다든지, 후에도 산간 부족 국가답게 약탈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리고 결국 유다 멸망 이후 가나안 지역을 장악하러 간 것이다.
3. 일각의 의견[편집]
느헤미야를 보면 아랍 사람, 암몬 사람, 블레셋 사람 등 별의별 종족들이 이스라엘을 압제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에돔을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것으로 보아 에돔에 대한 감정을 오바디야라는 이름으로 한데 모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4. 해석[편집]
여기서 에돔은 선택받은 하느님의 백성을 압제했던 모든 것의 대명사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하느님께서 에돔을 치는데에서 세계 만민을 심판하는 데까지 확대되는 것까지 확대된다. 심지어 우주로 도망가도 못 피한다고 한다. 즉 에돔은 일종의 대유법으로 사용된 대명사인 것이다.
결국 하느님께서는 모든 적들을 심판하시고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회복을 약속하는 우리가 깨지게 만들어 버려진 언약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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