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캡틴 스킬트리 하이퍼까지 알아보자

총잡이. 총을 사용하는 직업이기에 나이트로드와 마찬가지로 더 강력한 '불릿'을 구매해서 데미지를 높일 수 있다. 다만 불릿마다 레벨 제한이 붙어있어서 나이트로드처럼 저레벨에서 타 직업보다 매우 높은 데미지는 뽑을 수는 없다. 한때 불릿의 시세가 비 인기 직업군 역보정을 받아 표창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한 적이 있었으나, 이터널 불릿이나 자이언트 불릿 등 최상위 불릿들의 경우 매물이 부족해 동급 표창과 값이 비슷하거나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 그게 아니면 수요가 워낙 적어 공급을 크게 밑돌아 덤핑 사태가 벌어지는 때도 있을 정도다.

캡틴의 상징은 배틀쉽과 각종 유틸리티이다. 하지만 타고 다녀야 할 배틀쉽은 선원들에게 넘겼고, 유틸리티는 방어적 옵션들만 이것저것 긁어모아서 행동불능이나 방어율 감소와 같은 핵심적인 공격적 옵션이 거의 없다. 캡틴의 스킬셋에 잡탕찌개라는 멸칭이 붙은 가장 큰 이유.

패스파인더의 애니메이션에서 히어로, 비숍, 나이트로드와 함께 걷는 모습이 나오며 해적선에 올라라 망원경을 든 모습으로 나온다. 립스틱 때문에 약간 아줌마같이 보인다. 패스파인더는 "모험가들은 각자의 모험을 찾아 돌아다니지. 누군가는 수호를, 누군가는 새로운 만남을 찾아서, 누군가는 억만장자를 노리기도 하지."라고 언급하는데, 모험을 찾아 돌아다니는 자가 캡틴으로 보인다.

주력 다수 공격기인 퍼실레이드만으로는 필드를 다 휘어잡을 수 없는 만큼, 소환수의 원킬컷을 맞춰 필드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따라서 설치형 소환수인 옥타 쿼터덱과 배틀쉽 봄버의 운용이 중요하다. 또한 중간중간 불릿 파티나 데드아이 등으로 필드를 정리해야 하니, 보스전만큼은 아니지만 손이 바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캡틴 1차 스킬트리  더블 점프형 추가 이동기. 사용 시 캐릭터의 뒤쪽에 문어가 나타나서 캐릭터를 멀리 밀쳐낸다. 점프 길이는 도적 직업군의 트리플 점프마냥 꽤 긴 편이기에 캡틴의 기동력을 더욱 향상시켜 준다. 인파이터 계열의 1차 공격기. 호쾌한 주먹질을 기대했던 인파이터 초심자들에게 뜬금없는 빅엿을 선사하는 스킬. 거기다가 시전 모션으로 인하여 공격 속도 또한 매우 느리기 때문에 단일 타겟인 더블 파이어가 나아 보일 정도로 사정거리가 짧다. 더블 파이어를 마스터해야 래피드 파이어를 배울 수 있으므로 이 스킬을 10까지만 올리면 된다.

메이플스토리 캡틴 2차 스킬트리  캡틴의 특성화 스킬. 자유롭게 움직인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캡틴의 양 옆에 붙어서 적을 공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발레리는 단일 타겟, 무라트는 3인 타겟, 잭은 맨주먹 밀격이며 3인 중 한 명이 랜덤으로 튀어나오는 형식이니 기대는 접는 게 좋다. 어차피 2차 직후에는 부가 효과가 없어서 잉여로운 면이 있다. 상향 이동기. 사용 시 아래로 총을 쏘며 날아오르고, 체공 중 스킬 키를 계속 누르고 있을 경우 데몬 직업군의 글라이딩처럼 천천히 활강한다. 활강 도중에는 캐릭터의 등 뒤에 망토가 펄럭이는 이펙트가 나온다. 총을 쏘는 모션을 동반하지만 데미지를 입히지 않는 순수 이동기이며, 따라서 자유시장이나 마이스터빌, 월드 통합 파티퀘스트 대기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 반사를 시전중인 보스 상대시에도 마음껏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상향점프 기술 중에선 나이트로드의 쉐도우 웹에 버금가는 수준의 열악한 기술이다. 후딜레이가 상당히 길어 최고점에서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고, 점프 중에 사용할 수가 없어서 X축 기동성을 늘리는 데 사용하지 못하는데다 실질적인 점프 높이도 한 층을 겨우 올라가는 수준이며, 항상 고정된 높이로 점프하기 때문에 사냥 시의 기동성을 깎아먹는다.

메이플스토리 캡틴 3차 스킬트리  설치형 소환수 스킬. 캐릭터가 위치한 자리에 개틀링건을 쏘는 문어를 소환한다. 퍼댐은 심심하지만 공격 속도가 은근히 빨라 실제 피해 누적량은 기대 외로 쏠쏠하다. 그리고 코어 강화 50렙 기준 보스에서의 딜 점유율은 10% 가까이 된다. 단연 무시할 수 없는 수치. 게다가 배틀쉽 봄버와는 다르게 방향 전환이 가능해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다. 서먼 크루의 강화 패시브. 이때부터 서먼 크루로 소환하는 선원이 두 명으로 늘어나고, 선원 1인당 하나씩 치명적인 상태이상을 막아준다. 상태이상을 막은 선원의 머리 위에는 봉인 이펙트와 같은 검은 자물쇠 문양이 뜬다. 하드 힐라의 흡혈, 벨룸의 종유석, 피에르의 석화 모자, 블러디 퀸의 특수 언데드화와 매그너스의 수면 가스까지 막아주지만 정작 거미줄 슬로우 패턴은 막지 못한다.

메이플스토리 캡틴 4차 스킬트리  형 대인 공격기. 사용 시 등 뒤로 날개가 펼쳐지면서 전방으로 총알을 속사한다. 키다운 중에는 좌우로 움직일 수 있지만 점프는 하지 못한다. 또한 탄환 이펙트는 나로, 나워의 스로우 계열처럼 자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탄환의 이미지로 적용되어 나간다.

캡틴 디그니티의 탄환 폭발 패시브가 적용되어 실제 퍼댐은 표기된 것보다 높게 나오지만, 문제는 사거리가 짧은 편이라는 데에 있다. 하이퍼 패시브로 보완해주지 않으면 어지간한 근접 패턴은 아슬아슬하게 겨우 피할 정도. 거기다가 보스전에서는 래피드 파이어에 퀵 드로우+헤드샷까지 곁들여야 하니 은근히 손이 바빠지기도 한다. 레드 패치 이후의 애니메이션에서 32초쯤에 캡틴이 군단장 석상을 백발백중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수기가 아닌 1:1 스킬이지만 하나씩 일일히 명중한다 모험가 해적 공통 광범위 공격기. 사용 시 노틸러스가 맵 상단 중앙에 나타나면서 포격을 퍼붓고는 사라진다. 캡틴의 경우, 이 스킬이 재사용 대기시간 중일 때 디그니티 최종댐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보스전에서 모험가 법사, 배틀메이지의 광역기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사용 시 서먼 크루와 럭키 다이스, 배틀십 봄버 등의 쿨다운을 반감시키는 효과도 있어 여러모로 빠져서는 안 될 스킬. 여담으로 바이퍼, 캐논슈터의 전함 노틸러스와 달리 공격반사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메이플 캡틴 하이퍼 스킬트리  다용도 하이퍼 버프.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고 최대 체력과 내성, 크리티컬 확률, 피해 감소 등 여러가지 옵션들이 두루 섞여 있다. 특히 크리티컬 확률이 10%나 추가되어 확정 크리티컬을 찍기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다만 하이퍼 스킬이라 버프 지속시간 증가 효과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체감되는 지속시간은 상당히 짧으나, 노쿨버프라 펫 자동버프 장착칸에 등록은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여담으로 테섭에서의 명칭은 '언위어링 럼'이었고, 스킬 설명도 '특별한 음료'가 아닌 '특별한 럼'이었다. 하지만 럼은 술의 일종이고, 전체이용가 게임에 술이 등장하면 안 되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변경되었다

광범위 공격기. 시전 시 거대한 폭탄이 공중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대폭발을 일으킨다. 고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서 명칭을 빌어왔지만, 의미있는 명칭에 비해 이펙트 자체는 심심하다는 것이 캡틴 유저들의 주된 평론이다. 어쨌든 쿨다운이 15초로 짧은 편인데다가 범위 자체는 여타 광역기에 밀리지 않아서 사냥에 큰 도움을 준다. x축 범위는 타 광역기에 비해 긴 편은 아니지만 y축만큼은 절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