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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것들/IT

사무엘기에 대해 알아보자

by noo min23 201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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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다시 사울을 꾸짖었다. "그대는 어리석은 짓을 하였소. 어찌하여 그대의 하느님 야훼께서 내리신 분부를 지키지 않았소? 지키기만 했더라면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그대의 왕조를 길이 길이 세워주실 터인데, 이제 그대의 대는 더 이어가지 못할 것이오. 그대가 야훼의 분부를 지키지 않았으니, 야훼께서는 당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다시 찾아 당신의 백성을 다스릴 수령으로 세우실 것이오."
사무엘상 13장 13~14절(공동번역성서)
네가 살 만큼 다 살고 조상들 옆에 누워 잠든 다음, 네 몸에서 난 자식 하나를 후계자로 삼을 터이니, 그가 국권을 튼튼히 하고 나에게 집을 지어 바쳐 나의 이름을 빛낼 것이며, 나는 그의 나라를 영원히 든든하게 다지리라.
사무엘하 7장 12~13절(공동번역성서)

구약 성경의 한 권. 원래 한 권이었으나 분량이 너무 길어서 상권과 하권으로 나누게 되었다.

탈무드의 전승에 따르면 예언자 사무엘이 썼다고 하지만 사무엘이 이미 사무엘 상권에서 죽기 때문에, 학계는 사무엘의 제자 혹은 다윗의 측근인 선지자 갓과 나단이 정리한 역사를 바탕으로 신명기계 역사가들이 편찬했다고 본다. 궁정의 음험한 이야기들이 서술되어 있어서 열왕기와 같이 궁정 내관이나 궁정 역사가들 혹은 그들의 기록에 접근 가능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 서술에 참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내용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시점인 판관 시대가 끝나고 본격적인 왕정시대가 열리는 시점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과 초대 왕 사울, 그리고 골리앗을 물리치고 주목받게 된 다윗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2. 대략적인 내용[편집]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 2 

이스라엘의 마지막 판관으로 취급받는 사무엘을 통해 하느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두 왕이 나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기념비적인 첫 번째 왕인 사울은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리다가 딱 걸려서 악령에 씌이게 되었고, 영 좋지 못한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두 번째 왕인 그 잘난 다윗마저도 하느님의 뜻을 몇 번이나 거역하고 악행을 저질러 큰 벌을 받는다. 이는 판관기 마지막의 내용[1]과 달리 왕이 있건 없건 인간의 탐욕과 실수는 계속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열왕기에 들어서서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3. 사무엘상 (사무엘기 상권, 1사무)[편집]
총 3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은 사사 시대 에브라임 레위 사람 엘카나[2]의 두 아내 중 하나인 한나의 이야기이다. 한나는 남편의 사랑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아이를 낳지 못해, 남편의 다른 아내인 브닌나에게서 온갖 설움과 조롱을 당하고 있었다. 엘카나가 한나를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브닌나가 질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나와는 달리 브닌나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둘이나 낳은 상황이었고, 이는 브닌나에게는 한나를 괴롭힐 좋은 구실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 한나는 실로[3]에 올라가 주님께 눈물로 호소하며 기도한 끝에 아들을 얻었는데, 그가 바로 선지자 사무엘이었다.

한나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무엘이 젖을 떼자마자 그를 대제사장 엘리[4]에게 맡기고, 사무엘은 엘리의 시종이 되며 엘리는 한나에게 사무엘을 대신할 아이들을 낳을 것이란 축복을 해주었다. 이후 한나는 엘카나와의 사이에서 세 아들과 두 딸을 얻는다.

어린 사무엘이 성막에 왔을 당시 대제사장[5] 엘리는 늙었고,[6]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7]는 부패의 극을 달리고 있었다. 모세가 정한 제사의 율법에 따르자면 주님에게 바치는 고기는 주님께 바친 뒤에야 제사장들이 먹을 수 있었지만, 이 두 아들은 주님께 바치기도 전에 먼저 제사장들 몫을 따로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린다.[8] 심지어 성스러운 성막에서 봉사임무를 맡은 여성[9]을 건드리기까지 하는 등의 일들이 묘사된다. 엘리는 아들들을 꾸짖지만[10] 먹히지 않았고, 격노한 주님은 각각 엘리와 사무엘에게 "엘리의 집안을 벌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머지 않아 이스라엘은 블레셋(필리스티아)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엘리의 두 아들은 전사하고 하느님의 궤도 빼앗겼다. 엘리는 이 소식을 듣고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즉사(...),[11] 둘째 며느리는 임신 중이었는데 남편의 죽음을 듣고 충격으로 등을 구부린 상태로 분만하게 되어 난산하게 되고 결국 아이만 남긴 채 죽었다. 죽으면서 아이의 이름을 '이카봇'[12]이라고 짓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라는 체념의 뜻이다.[13][14] 한편 블레셋인들이 빼앗은 궤를 아스돗의 다곤 신전에 전리품으로 놔뒀더니 다곤 신상이 첫날에는 넘어져있어서 다시 세워놓자 다음날에는 오체분시되어 널부러져 있는 사건이 일어나고, 다른 도시로 옮기니 전염병이 창궐하는 재앙이 벌어진 끝에 블레셋 왕이 점쟁이에게 자문을 구하자, 점쟁이는 "먼저 황금으로 종기 5개, 쥐 5개를 만들어 야훼께 제사를 드리시고, 새끼를 낳은 지 얼마 안된 암소 두마리에게 수레를 맨 뒤, 수레에 성궤를 싣고 소 맘대로 가게 내비두십시오. 단 송아지는 외양간에 매 둬야 합니다. 만약 암소들이 이스라엘의 벧세메스로 가면 이 재앙은 야훼가 내린 것이니 제사에 따라서 우리를 용서해 주실 것이고, 소들이 새끼를 찾아서 외양간으로 가면 이 재앙은 그냥 우연히 일어난 겁니다."라고 한다. 소들은 곧바로 국경을 넘어갔고, 결국 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돌아온 뒤에도 호기심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안에 뭐가 있나 보려다가 재앙으로 죽는 사태가 벌어진 뒤에, 사실상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옮겨올 때까지 바알레유다라는 곳의 아비나답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약 20년을 봉인된다.[15]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발려서 위기에 처했을 무렵, 성장한 사무엘이 등장해 이스라엘 전국민을 미스바라는 곳으로 모으고 주님께 용서를 빌게 한다. 블레셋이 이 소식을 듣고 미스바를 기습공격했지만 주님의 슈퍼무기 기상공격(!)으로 도리어 역관광당하고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사사(판관)가 되어 20년 넘게 이스라엘을 다스린다.

사무엘이 늙자 사무엘의 두 아들인 요엘과 아비야가 사사(판관)직을 계승했는데, 뇌물을 받고 공정하지 못한 판결을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자[16]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을 요구한다. 주님은 왕정이 생길 경우 일어날 일을 알려주었지만, 백성들은 요지부동. 결국 왕을 세우기로 하고 베냐민 가문 출신의 사울이 왕으로 임명된다. 하지만 아직 판관 시대와 왕정 시대의 과도기였던 탓인지, 어정쩡한 위치에 있던 중 쳐들어온 암몬군을 무찌르고[17] 정식으로 왕정의 체계가 갖춰진다.

그러나 사울은 왕이 된 후 사람이 달라져서 주님을 실망시키는 일을 저지르게 되고,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대제사장이 해야 할 번제를 사울 본인이 함으로 사무엘과 하느님의 분노를 사게 된다. 결정적으로 주님이 명한 대로 아말렉족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 아말렉족의 모든 생명체들을 죽여야 했지만, 좋은 가축과 아말렉족 왕을 빼돌리고, 승전비를 세웠다가 사무엘에게 들켰다. 

결국 하느님은 사울의 왕위를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는 선언을 하고 만다. 이때 나온 유명한 말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다급해진 사울이 사무엘의 옷자락을 잡고 매달리다가 옷자락이 찢어지자, 이처럼 하느님이 사울의 이웃에게 나라를 떼어줄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18] 사울이 살려두고 있던 아말렉족의 왕은 사무엘이 직접 죽이고, 사무엘과 사울은 다시 보는 일이 없었다.[19]

사무엘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베들레헴에 갔다. 대놓고 차기 왕을 보러 간다고 하면 사울 왕에게 죽을 것이기 때문에 제사 핑계로 시찰을 간 사무엘은, 그곳에서 양치기 소년 다윗을 찾아 그에게 기름을 붓는다. 또한 다윗은 사울의 마음에 들어 시중이 되었는데, 사울이 악령에게 괴롭힘을 받을 때마다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아 성령을 받은 다윗이 수금을 켜면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다윗은 군대에 간 형들에게 식량 심부름을 갔다가 이스라엘을 도발하는 골리앗을 보았다. 그가 하느님의 군대를 모욕했다 여긴 다윗은 사울에게 자기가 그를 해치우겠다고 말해 허락을 받고, 물매로 골리앗을 기절시킨 뒤 그의 칼을 빼앗아서 목을 친다. 

다윗은 일약 국민적 영웅이 되고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후원을 받게 되지만, 여인들이 "사울은 수천을 치셨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는 것을 듣고 빡친 사울은 다윗에게 왕의 자리마저 가겠다며 경계하기 시작한다. 사울은 여느 때처럼 수금 타던 다윗에게 창을 던졌지만 죽이지 못했고, 꼴도 보기 싫어서 그를 천인대장으로 임명해 전쟁터로 내몰았지만 연전연승해 역효과만 났다. 약이 오른 사울이 다윗을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지만 아들 요나단 및 딸이자 다윗의 아내인 미갈이 그를 감싸서 목숨을 건졌다. 이때부터 다윗은 사울의 창끝을 피해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사울은 다윗을 끝없이 추적하고, 다윗은 블레셋으로 망명한다. 다윗은 2번이나 사울을 죽일 기회를 잡았지만 하느님이 지명한 왕을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옷자락만 자르거나 창과 물병을 들고 나와서 사울에게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당신을 안 죽였다. 왜 나를 쫓아오느냐?"고 외친다. 사울은 그때마다 울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지만 그때 뿐이었고 다시 다윗을 죽이려 들었다. 결국 다윗은 자신의 수하들과 함께 아예 적국인 블레셋으로 망명했다. 문제는 다윗이 골리앗에게 뺏은 검을 차고 있었는데 다윗은 사울의 치세 하에 수하 장수로서 블레셋(필리스티아)과의 여러 전투들을 수행해 이긴 전쟁 영웅이니만큼, 블레셋에서는 기가 막혔을 것이다. 그래서 다윗이 망명해왔을 때, 블레셋의 고관들이 "이 새끼 사울보다 위대하다고 칭송받는 다윗 아님? 마침 골리앗 죽인 원수니 당장 잡아죽여야지 망명은 무슨ㅋ"이라고 하여 분위기가 심상치않게 되자, 다윗은 그들 앞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미친 척(...)을 하고, 블레셋 장군들은 "이런 미치광이를 다윗이라고 데려왔냐?"며 다윗을 안전하게 변두리에 처박아버린다. 이후 다윗이 블레셋의 왕에 눈에 들어 시글락이라는 본거지가 생기고 여러 전투로 승승장구하게 되지만,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과 싸워야 할 상황에 처한다. 만약 싸우게 되면 이스라엘 족속에게 매국노 취급을 받을 게 뻔하고, 그렇다고 거절하기엔 다윗은 식객 신세라 거절할 수도 없었다.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뜻밖의 희소식이 날아오는데, 다윗을 경계하던 블레셋의 신하들이 왕에게 "왕이시여, 다윗이 자기 조국을 위해 배신하면 어쩝니까?"며 반대한 것. 결국 다윗은 본거지인 시글락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하느님에게 버림받고 사무엘 예언자마저 죽게 된 가운데아니 제목이 사무엘기인데 중간도 안 돼서 사무엘이 죽다니 블레셋이 쳐들어오자, 공포에 휩싸인 사울은 엔돌이란 곳으로 가서 여자 무당에게 죽은 사무엘의 영혼을 불러서 예언을 들으려 한다. 구약성경에서 죽은 영혼이 다시 세상에 나타난 유일한 장면인데, 여자 무당이 자기가 불러놓고도 진짜로 사무엘의 영혼이 나타나자 깜짝 놀라는 묘사가 나온다.[20] 사울의 부름에 노골적으로 성가심을 표하던 사무엘의 영혼은 "하느님께서 너를 떠나 네 적이 되신 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나를 찾느냐? 너와 네 아들들이 내일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하고 예언한 뒤 사라진다. 그 예언대로 이스라엘군은 길보아산에서 블레셋 군대에게 참패를 당하는데, 요나단을 비롯한 사울의 아들들[21]은 모두 전사, 사울은 자살하는 것으로 사무엘상이 마무리된다.
4. 사무엘하 (사무엘기 하권, 2사무)[편집]
총 2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무엘상에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사무엘은 이미 죽었으므로 사실상 다윗기라 보아도 무방하다.

주로 이스라엘의 2대왕 다윗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초대 왕 사울의 죽음을 다윗이 알게되는 것부터 시작되어 다윗의 치적, 범죄(간음 및 살인)와 그에 따른 하느님의 벌(연이은 반란) 등으로 끝을 맺는다.
4.1. 본문(1~20장)[편집]
본거지를 습격하여 자신들의 재산과 가족들을 약탈한 아말렉 사람들을 쫓아가 죽이고 빼앗긴 것 모두를 다시 찾은 뒤 다윗이 시글락으로 돌아온지 3일째 되던 날, 사울 진영 소속 아말렉 소년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아말렉 소년은 죽음을 애도하는 자세를 하고 있었고, 소년의 증언을 들은 다윗은 처음으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알게 되는데, 이 소년 병사는 자신이 큰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는 사울 왕을 본인의 요청대로 죽였다고 보고했다가, 기름부음 받은 왕을 죽인 죄로 죽게 된다.[22] 다윗은 사울과 더불어 아끼던 형인 요나단을 추모하는 활 노래를 지어 백성들에게 부르게 했다.

하느님의 명으로 헤브론에 올라간 다윗은 나이 30세에 유다 지파에 의해 유다의 왕이 되었다. 하지만 사울의 군장인 아브넬과 나머지 11지파는 마하나임에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23]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게 되는데, 2년 만에 이스보셋으로부터 아버지 사울의 후궁과 동침했다고 추궁받은 아브넬이 열받아서 다윗에게 전향했다. 

그러나 아브넬은 곧 다윗의 오른팔인 요압에 의해 살해되었는데, 예전 싸움에서 그가 요압의 동생인 아사헬[24]을 살해했기 때문이었다.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넬의 아들 아브넬이 피를 흘리고 죽었으나, 나와 내 나라는 영원히 야훼께 죄받을 일이 없다. 그 죄는 요압의 머리와 그 가문에 돌아갈 것이다. 그 집안에는 성병환자, 문둥이, 물레질이나 할 자, 칼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을 자가 끊이지 아니하리라."라는 말을 한다. 아브넬의 죽음으로 혼란에 빠진 이스보셋도 곧 암살당해, 다윗에게 대항하던 세력은 와해된다. 암살자들은 이스보셋이 침상에서 낮잠을 자고 있을 때 배를 찌르고 목을 베어 다윗에게 가지만 악인이 의인을 침상에서 죽였다며 죽이고 손, 발을 잘라 헤브론 못가에 매어달았다.[25]

이스보셋이 죽은 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나아와서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데, 헤브론에서 5년 6개월을 더 머물다가 예루살렘을 빼앗고 다윗성을 세운 뒤 천도하여 33년을 더 통치, 총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다윗 성으로 법궤를 가져온 후 성전을 지으려고 시도하지만 하느님이 거부하여[26] 대신 성전건축에 필요한 자재들을 차곡차곡 잘 모아놓았다.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여 영토를 에돔에서 유프라테스 강 상류 및 시리아까지 확장, 대왕국을 건설했지만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의 NTR 사건[27] 이후 어려움에 빠지기 시작했다. 

말년에는 아들 압살롬의 반란과 죽음,[28] 베냐민 지파 사람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던 중 압살롬의 장수였다가 다윗에게 발탁된 아마사가 죽는 일[29] 등으로 큰 심적 고통을 겪게 되었다.
4.2. 부록(21~24장)[편집]
이 부분에 기록된 흉년, 다윗의 유언, 인구조사는 20장까지의 이야기 흐름과 조금 동떨어진 듯한 내용인데, 기존 내용(1~20장)에 붙은 부록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다.

삼년 기근을 해결한 것과 다윗의 노래 및 유언, 인구조사를 했다가 이스라엘 땅에 사흘 간 전염병이 창궐한 일 등이 서술되어 있다.

기근의 원인은 여호수아와 기브온 사람들이 하느님의 이름을 두고 맺은 계약을 사울이 어기고 기브온 사람을 전부 죽이려고 했기 때문인데, 기브온 사람은 아모리 족속 중 하나로 가나안 정복 당시 멸족을 당했어야 했지만 여호수아를 속여서 하느님의 이름을 두고 죽이지 않기로 계약을 맺은 탓에 대신 성막에서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종으로 삼았다. 기브온 사람들이 사울의 자손 7명을 넘겨달라고 요구하여 절친이었던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만 빼고 넘겨주었는데 전원 목이 매달려 죽고 나서야 기근이 끝났다.

사흘 간의 전염병은 하느님이 이스라엘에게 화가 나서 다윗에게 인구 조사를 명했고, 다윗이 요압을 시켜 그대로 했더니 선지자 갓을 통해 3가지 벌칙 중 하나를 골라 내린 벌이었다. 나머지 2개는 7년의 기근과 3달간의 도피생활이다. 다윗은 하느님의 진노를 잠재우기 위해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올라가 제단을 세우고 제물을 바쳐 재난을 멈추었다.
5. 트리비아[편집]
한국의 개신교계 기업인 신원그룹의 플래그쉽 의류브랜드인 '신원 에벤에셀'의 에벤에셀은 여기 나오는 지명에서 따왔다. 뜻은 도움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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