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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noo min23 2019.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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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최근 수정 시각: 

분류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기술계열

의약보건계열
사범교육계열
예술체육계열

1. 개요2. 역사
2.1. 탄생2.2. 거대화2.3. 세분화
3. 진로, 취업률 분석4. 과 분위기, 대학생활 팁
4.1. 경영학과는 경영지식만 겉핡기로 제공한다4.2. 과제4.3. 경영대 인프라4.4. 외국어, 국제 인증4.5. 교수들의 정치적 스탠스
5. 교육과정
5.1학부 과정5.2. 석사 과정
5.2.1MBA5.2.2. M.Sc / M.A.
5.3박사 과정
5.3.1. Ph.D.5.3.2. DBA

1. 개요[편집]

經營學科
영어: School of Business / Business School /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 School of Management [1]

경영학을 가르치는 학과[2]. 구체적으로는 인적 자원을 관리하고 조직 운영과 시장 체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며 부의 생산 및 분배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또한 그러한 의사결정과정에 있어서 효과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경제학의 논리를 차용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경제학과와는 다른 학과다. 이거 혼동하는 사람들 되게 많다. 둘을 혼동하면 서로 극혐한다

2. 역사[편집]

2.1. 탄생[편집]

※ 경영학의 역사는 해당 문서 참조.

경영 기법을 가르친 최초의 독립 기관은 1759년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있었던 아울라 두 코메르시우(Aula do Comercio)인데, 여기서는 회계 부기를 가르쳤다고 한다. 최초의 경영 대학은 1819년 프랑스에 설립된 ESCP(École supérieure de commerce de Paris)이다.ESCP유럽은 파리, 런던, 마드리드 등에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1881년 펜실베니아 대학교에 개설된 와튼 스쿨(Wharton School)이고 이 기관은 미국 최초의 경영 대학이면서 세계 최초로 학부 과정 경영학과를 개설하였다. 참고로 학부 과정 경제학과가 최초로 설립된 연도보다도 시기가 이르다.

2.2. 거대화[편집]

취업난이 심해질수록 다른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경영학과나 경제학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었다. 그래서 취업난 속에서 조금이라도 우수한 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한민국 거의 모든 대학들은 경영학과를 가지게 되었다. 심지어 전문대학에도 경영학과는 존재하기 때문에[3], 경영학과에서 배출하는 인원은 전국적으로는 포화상태이다. 한 학년에 450명이 넘는 학교가 있을 정도이다.[4] 거기다 복수전공자까지 합치면 경영학을 배우는 학생은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경영학과 전공 과목에는 다전공 전용 분반도 있을 정도. 오죽하면 디시위키의 경영학과 설명에는 해수욕장 사진을 경영학과 OT 사진이라고 낚시를 올려놨을까.

또한 순수 경영학과 이외에도 각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경영학의 학문 일부를 포함시킨 학과를 개설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호텔관광'경영'학부라던가 레저스포츠'경영'학부 등등. 물론 이 경우 경영대학 하위 학부로 개설된 게 아닌 이상은 당연히 본래 학과의 성질이 좀 더 강한 편이지만 어쨌든 학부 과정에 보통 기본적인 조직관리, 기초적인 회계학, 중급 이상의 마케팅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에 남성들 위주였던 성비 역시 여성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규모도 커져갔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경영학과에는 여학생의 수가 거의 0에 가까웠다. 아예 '여학생 제로'인 학번도 있었을 수준. 1980년대에는 어쩌다 경영학과에 여학생이 1명 들어오면, 그 여학생은 홍일점이 되었다. 여기다 전공 교재 중 은, 는, 이, 가 같은 조사만 빼고 모두 한자인 경우도 많았다. 그 시절에는 답안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한자가 없으면[5] 교수들이 점수를 잘 안 줬을 정도. 그러나 2014~2015년도를 기준으로 하면 4:6~3:7 성비를 보이는 대학까지 있을 정도로 여학생들이 꽤 많아졌다. 실제 학부생들도 여학생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타과생의 전과, 복수전공, 부전공으로 여학생들이 꽤 많아졌다. 영어영문학과 같은 어문계열은 태생부터 여학생들이 많은데, 이 학생들 대부분이 경영학 또는 경제학 복전을 시도하기 때문. 근데 저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여기에 원서를 내는 편이 낫다

한국에는 작은 경우는 그냥 경영학과나 학부로 상경대학/상과대학, 사회과학대학 등의 부속대학이다.

과거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학교의 경영학과는 보통 상경대학 혹은 상과대학, 통칭 '상대'에 속해 있었다. 상대에는 보통 경제학과, 경영학과, 통계학과가 포함되어 있다.[6]

그런데 경영학과의 규모가 큰 대학이면 단독으로 경영대학 단과대 1개 전체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미국의 비즈니스 스쿨의 영향[7]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영학과도 대부분 처음에 상과대학 소속으로 설립되어 나중에 경영대학으로 분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대부분의 경영학과는 경영대학에 소속되는 형태가 일반화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경영학과의 규모가 작은 대학의 경영학과는 사회과학대학이나 상경대학의 한 학과로서 속해 있다. 경영대학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보통은 해당 단과대에서 독보적으로 몸집 큰게 경영학과이다.

2.3. 세분화[편집]

배우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경영학과의 분과들은 서로 이질적이다. 그래서 다양한 분과로 세분화시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독립되는 과는 Finance 계열이다. 경제학, 수학, 통계학, 컴퓨터과학에서 finance에 가까운 것들을 묶어서 독립시킨다. 명칭도 금융공학, 금융경영, 재무학과회계학과세무학과 등 다양하다. 석사나 MBA에는 경제학의 financial economics과 함께 기본적으로 있는 과정이고, 점차 학사 과정에서도 생기고 있다. 한국에선 중앙대학교의 글로벌금융학과, 한양대학교의 파이낸스경영학과, 아주대학교의 금융공학과가 학부과정에 존재한다.

외국 경영대에선 마케팅, 경영통계, 소비자 심리학, 커뮤니케이션학이 묶여서 Marketing and Communication으로 독립되기도 한다.

미국같이 IT나 드론 관련 벤처기업이 활발한 곳에선 IT 비즈니스, IT 벤처기업론 등으로 분리독립시킨다. 한국에서도 경영정보학과로 독립시키는 경우가 많다. 전국 각 대학에 30여개의 경영정보학과가 있다.

전통적인 공업, 생산업, 유통업이 발달한 지역에선 경영학의 SCM이 공학, OR과 묶여서 산업공학과로 분리된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이 자원개발이 활발한 곳에선 지질학, 산업공학, 자원경제학 등이 융합해서 Mining Engineering으로 독립하기도 한다.

관광산업, 호텔 산업이 어느정도 규모가 있을 경우 관광학, 지리학, 호텔 경영 등과 융합하여 관련 분과가 탄생하기도 한다. 세종대학교경기대학교나 경희대학교남서울대학교 등에는 관광학과와 융합하여 탄생한 관광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등의 학과가 있다. 호텔경영학과는 세종대학교가 관광경영학과는 경기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설치하였다.

미국의 명문 MBA에선 명문 스포츠구단의 후원을 받아 스포츠 행정가, 세이버메트릭션 등을 양성하는 과정을 만들기도 한다.

요식업계에서도 요리사 양성 과정에서 경영학을 끼워넣기도 한다.

비의료인의 의료산업 투자가 활성화된 곳에선 병원경영자 과정이 많이 찰성된다. 한국의 경우 의무기록사를 양성하는 의료경영학과도 전국 각지에 있다.

다국적 기업 관련 과정이 유행을 타면서 글로벌경영학과무역학과 등도 많이 창설된다. 국민대학교 Kookmin International School,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등.

3. 진로, 취업률 분석[편집]

취업/문과 문서도 참조.

상위17개대 상경계열 취업률.. 서울대 1위, 고대 성대 톱3
대학 졸업자 취업률, 지방대 저조 여전
그리고 한국 노동 연구원의 2015년 대졸 청년층의 전공계열별 노동시장 이행실태 보고서를 참고할 것.

취업할 때 제일 필요없는 스펙 '어학연수' 제일 필요한 스펙 '나이'

전통적으로 항상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의료보건계열과 공학계열을 제외하면 경영계열은 경제학과 및 유사전공들과 함께 취업률 최상위권이다. 상위 17개 대학의 경영학 및 유사전공들의취업률이 평균 71.1%로 매우 높은 편이다. 그리고 인문사회계 취업률 통계가 늘 그렇듯이 아웃라이어인 명문대를 제외하면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다. 2015년 자료임을 감안하더라도 당시 전체 졸업자 258,978명 중 1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계열의 경영, 경제 분야의 취업률은 57.6%로 나타났다. 평균을 끌어올리는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더 떨어짐을 예상할 수 있다.

다른 자료를 찾아보더라도, 서울대를 필두로 상위 17위 정도의 대학들이 인문사회계열 취업률을 견인하고 있고, 나머지는 죽을 쑤고 있다. 게다가 이런 자료에는 낮은 봉급의 단기 계약직도 포함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절망적인 수치가 예상된다.

게다가 명문대 상경계 학사들은 스펙을 높이기 위해 로스쿨에 진학하는 풍토가 2017년도부터 심해진 점, 고위 공무원을 노리기 위해 장기전략을 짜고 공부에 임하는 점 등을 생각하면, 명문대의 실질적인 백수 비율은 극단적으로 낮아진다. 

반면 이공계열은 최소한 기술은 남는다고 보는 풍토가 강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더 낮게 나타난다. 즉, 상경계를 필두로 한 문과는 대학 학벌과 인맥, 나이가 절대적이다.[8]

이전 버전의 문서에선 경영학의 취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이런 저런 분석을 하였으나, 실질적인 자료를 보면 문과는 그냥 학벌+나이+인맥이 절대적이고 나머지는 큰 비중이 없다. 기업 문화가 후진적이어서 안 뽑는 거다 같은 소리는 별 의미가 없다. 정확한 분석은 명문대는 명문대라서 뽑는 거고, 전공의 경우 이공계가 아니라면 중요성이 급격히 낮아진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여담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부터 경영학과가 이상하리만치 떴었다. 심지어 이공계열보다 더[9] 떴던 적도 있지만... 여기는 문과라서 한계가 있다. 즉 기술 위주의 한국 기업 문화에서 경영학과는 주류가 아니라는 것이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입증[10]되어 이후 경영학과와 이공계열의 인기도 차이가 다시 역전되었다. "경영학과를 나오면 임원 승진의 꿈은커녕 취업도 못하는데, 공대는 취업도 하고 실력 좋고 인간관계 원만하면 임원 달기 더 쉽다"는 인식이 2010년대 현재의 일반적 인식이다. 수학 교육 과정이 이상해서 수포자가 양산되다보니 공대에 대한 두려움에 경영대를 선택하는 경우는 많다.

그래도 문과 최강자임은 지금도 유효하다. 사실 언론에서 말하는 취업 이야기는 보통 경영대 출신의 영업직 진출을 다루는 것이 문이과 TO대비 과도하게 많은데, 그것은 기자가 문과 직무이고 아무래도 본인의 경험과 비슷한 이야기를 적다보니 드러나는 착시 현상일 뿐이다. 더군다나 이공계열은 구체적 직무가 중요하나 경영학과 출신에게 적합한 TO는 구체적 직무보다 인간관계를 다루는 데 능한 쪽의 직무가 중요하며 기자의 직무와 상당히 유사하다.

4. 과 분위기, 대학생활 팁[편집]

4.1. 경영학과는 경영지식만 겉핡기로 제공한다[편집]

경영학과는 경영 지식만 겉핡기로 제공한다. 경영학과를 나와서 배운건 재무와 회계 밖에 없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경영학과 학위를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인사 능력이나 리더십, 금융경제적 감각, 조직정치적 감각, 사회문화에 대한 마케팅적 감각을 가졌다는 보장을 해주지 않는다. 일단 경영학계에서는 수많은 범위의 학문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경영학과에서 겉핡기로 배우는 그런 이론들은 모두 경제학과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통계학, 수학의 두터운 기반을 가지고 있다. 마케팅만 해도 소비자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통계적 기법들,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경제학적 기법들, 유통경로를 최적화하기 위한 수학적 기법들, 소비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심리학적 기법들, 소비자의 거시적 환경을 분석하기 위한 정치학과 사회학적 기법들 등 수많은 기초 학문적 지식들이 압축되어 있다. 그래서 경영학을 심도있게 배우기 위해선 석사를 하거나 의대생 수준으로 방학도 반납하고 공부해야 한다.

4.2. 과제[편집]

과제가 진짜 없어서 펑펑 논다는 뜬소문이 있는데, 그냥 헛소리. 세부 과목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팀플 수행이 많은데다 이를 통해 몸소 공산주의체제의 폐해를 느낀다 직접 기업을 조사, 취재, 심지어는 그를 바탕으로 향후의 전망까지 도출하는 과제도 있고, 아예 본인이 창업한다는 가정 하에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내야 하기도 한다. 게다가 과목에 따라서는 인문계 학과 최대의 아킬레스건인 수학과 통계학도 동원된다[11]. 물론 문과 수학이 그렇듯이 수학은 문제를 해결할 여러가지 수단 중 하나 일 뿐이고 수학은 과의 핵심 키가 아니라 보조 키일 뿐이다. 하나의 프로그램 일지언정 수학이 컴퓨터 OS는 아니라는 이야기. 물론 당신이 회계 같은 분야로 빠지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무엇보다 이런 일을 1학년 때부터 체험하게 된다. 경영대생들이 널럴하게 친목을 다지는 것처럼 비춰지는 모습은 사실 팀플의 일환을 그냥 여러사람이 어울려서 노는 걸로 착각한 경우가 많다(…). 학기 초부터 생판 남과 조를 짜서 팀플을 하고 방학하면 흩어져 대부분 남이 되는 과정을 학기당 몇 과목씩, 몇 학년씩 반복하다 보면 의외로 인간관계에 대한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물론 아는 사람들 위주로 조를 짜도 힘들긴 마찬가긴 하다. 롤버워치 등도 있는데 뭘 새삼스럽게

4.3. 경영대 인프라[편집]

경영대학이 사용하는 건물은 보통 웅장하고 화려한 편이다. 사회에서 경영학과 출신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도 경영학과 정원을 늘려서 대규모 학과로 편제해 놓아서 자연스레 경영대 건물도 커지게 된 경우가 많다. 경영대 학생의 등록금은 사회대, 인문대 학생들과 같은 경우가 많은데 인문사회대 건물은 외벽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내부 시설보수도 잘 안되어 있는 반면에 경영대 건물은 신축인 경우가 많고 내부 시설도 최고급인 경우가 많아서 인문사회대 학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 학교측에서는 아예 "니들이 어차피 경영학 복전할건데(...) 박탈감 느낄 이유가 있냐"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상경계가 강호인 중앙대학교의 100주년 기념관 등등

4.4. 외국어, 국제 인증[편집]

AACSB라는 국제적 경영학과 인증이 있다. 한국에서는 몇몇 학교가 인증을 획득했다.

EQUIS라는 국제적 경영학과 인증이 있다. 여기 한국에서는 2015년 현재 3개 학교가 취득에 성공했다.
  • KAIST, 고려대, 연세대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제경영자 과정이라면서 영어만 쓰게 하는 경우도 있다. 카타르의 경영대에선 수업 대부분이 영어라고 한다.

4.5. 교수들의 정치적 스탠스[편집]

학문 자체는 항상 새로운 과학적 방법론과 기업의 최신 사례들을 연구하기 떄문에 사회, 정치적 이념은 우익적 스탠스에 가까운 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뽑아내는 것을 지향하는 학문이라 인간미가 떨어지는데다,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에 철저히 영합하여 '살아남는 법'을 연구하도록 구축된 학문이기도 하기 때문. 물론 단물을 뽑아먹을 찬스라는 점에서는 급격한 변화에도 잘 '적응'할 것을 주문하는 학문이기도 하다.[12] 개중 과거 운동권에 몸담았다는 교수도 "설마 내가 자본주의의 첨병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자학드립을 하는 사례도 흔하다. 이것이 취업전쟁에서 각 기업의 인사담당들에게 우대(?)받는 하나의 이유. 거기다 경영학 교수 중엔 친미적인 교수가 많다. 아무래도 경영학이란 학문이 미국에서 발생했다보니... 사실 경영학의 역사에 기인한 바도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그냥 경영학 교수들이 대부분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5. 교육과정[편집]

5.1. 학부 과정[편집]

석사를 MBA라 하는 것처럼 학부는 BBA(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라고 한다. 

경영학 학부 과정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지역/학교/세부전공에 따라 최대 100개가 넘을 수 있으므로, 과목 이름만 다루고 자세한 내용은 경영학의 각 세부분야에서 소개하기로 한다.
구분
세부 과목[13]
전공기초
경영학개론(원론), 경제학개론(원론), 경영수학, 경영통계학
재무관리(Financial Management), 투자론(Investments), 금융기관론(Financial Institution), 기업재무론(Corporate Finance), 선물옵션시장론(Option and Future Market), 벤처투자론(Venture Capital and Private Equity), 증권시장론(Securities Markets), 기업가치평가(경영분석)
회계학원론(회계원리), 중급재무회계(Intermediate Accounting)/연습, 고급재무회계(Advanced Accounting), 원가회계(Cost Accounting), 관리회계(Managerial Accounting)/고급, 세법개론(Taxation), 소득세법(Individual Taxation), 세무회계(Corporate Taxation)/연습, 회계감사(Auditing), 회계정보론(Accounting Information Systems), 기업법(Business Laws)
경영과학-운영관리영역
경영과학[14]생산관리+서비스운영관리[15], 공급사슬관리(SCM), 품질관리
마케팅(Principles of Marketing), 소비자행동론(Consumer Behaviour), 마케팅조사론(Marketing Research), 촉진관리(Promotion Management),마케팅전략(Marketing Strategy), 유통채널관리(Marketing Channel Management), 제품관리(Product Management)
조직구조론/경영조직론(Organization Theory), 조직행동론(Organizational Behavior), 인사관리[16], 임금관리(Compensation Management), 노사관계론(Industrial Relations)
Management[17]
경영전략(Strategic Management), 벤처경영론(Entrepreneurship and Venture Management),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Social Responsibility and Business Ethics), 국제경영론

학교에 따라서는 '국제경제학, 무역학, 영어, 경영정보론' 등을 경영학과 전공과목으로 개설하기도 한다. 다른 학교에서는 경제학과무역학과영어영문학과산업공학과 등에서 이런 과목을 개설한다.
구분
세부 과목[18]
Debate in Business, Business Communication, 무역영어(International Trade English)/고급
거시경제학(Macro Economics), 국제금융론(International Finance and Economics)+국제무역론(International Trade Theory)[19]
전자무역 영역
무역학개론(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Trade), 국제상학(International Commerce), 사이버무역론(Global Cyber Trading Practice), 무역계약 및 관습론(International Contract and Mercantile Customs), 무역클레임론(International Business Claims), 무역관계법(International Trade Law), 국제운송론(International Transportation), 무역결제론(International Trade Settlements), 해상보험론(Marine Cargo Insurance), 글로벌무역 공급망 관리(Global trade supply chain management) etc

5.2. 석사 과정[편집]

경영학 석사에는 크게 MBA와 MA/MS의 두 종류가 있다.

5.2.1. MBA[편집]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 문서 참조. 실용적인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대학원의 일종이다. MBA는 대부분 수년간의 직장 경력이 있는 이들이 지원하며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지원하기는 힘들다. 많은 학비가 요구된다. 

강의, 사례연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학부 수업과 유사하다.[20] [21]특정 세부전공에 치우치지 않고 경영학의 제반 분야를 모두 배운다. 졸업 논문을 쓰지 않고 졸업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2.2. M.Sc / M.A.[편집]

Master of Science/Master of Art

똑같은 이름이라도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첫번째는 한 과목에 대해 논문을 쓰기 위한 학문에 대한 학술 석사이다. 두 번째는 사실상 취업 목적으로 운영하되 한 부분에 특화시킨 석사이다.

학문 연구를 위한 학술 석사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를 하고 박사과정에 진학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 일반 석사과정이다.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학부나 MBA와 달리 거의 모든 수업이 일정한 교과서 없이 논문 중심으로 돌아간다. 당연히 졸업논문이 필수적이다. 경영학 제분야를 모두 배우는 MBA와 달리 한과목만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경영대학에는 이 부류의 M.Sc./M.A. 과정이 없고 MBA, 경영학 박사(PhD)과정만 있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MS/MA 과정 자체가 최종적으로 박사학위 취득을 목표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이쪽 석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회계학(Accounting), 재무(Finance), 매니지먼트(Management), 마케팅(Marketing), 생산운영관리(Operations Management),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tems), 국제경영론(International Management), 조직관리 등의 세부전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공부하게 된다. 

MBA를 변형해 취업에 특화된 석사
최근 미국 경영대학에서는 MBA의 실용적인 목적을 유지하면서 세부 전공에 특화시킨 형태의 석사(Master) 학위과정이 개설되고 있다. 이런 과정은 1년짜리 단기 석사과정으로도 많이 개설되고 있다. 다만, 'M.Sc. in Business'와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은 전혀 다른 것이므로 구별에 주의를 요한다. 
  • 기타
    •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 Enterprise (학과명에 혁신 Innovation 등의 단어가 들어가기도 한다)
    • 보험계리학 Actuarial Science
    • 분야별: 의료산업 Health management, 자원 재무 Metals and Energy Finance

5.3. 박사 과정[편집]

5.3.1. Ph.D.[편집]

Doctor of Philosophy

경영학 PhD 과정은 경영학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베이스가 다르지만, 대개의 경우 영어, 통계학, 해당 분야에 대한 학부 지식이 필수적이다. [22]

일반인들이 '경영학'이라 생각하는 것과는 너무나 다른 것을 공부한다. 경영학 박사과정을 Super MBA로 생각하고 있던 지원자는 애초에 대학에서 뽑아주지도 않는다. SOP랑 writing sample에서 티가 다 난다.

명문대 회계학 박사의 경우 회계사를 하다가 회계법인에서 몇 년 일하다 다시 학계로 돌아오는 케이스가 종종 있다. [23]

카이스트 경영대학 박사과정의 경우 전문연구요원으로 갈 수 있다. 해당 문서 참조

교수 임용의 경우, 회계학은 대한민국 공인회계사 소지자가 유리하다. 그리고 MBA가 점점 증가하면서 직장생활연구원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추세다. 해외 대학 교수 경험자(조교, 포닥 제외)도 강력한 스펙이다.

전략-국제경영, 인사조직 쪽 분야는 박사 졸업자가 SSCI 없이 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수한 신입 박사는
AOM proceeding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논문 없이 AOM proceeding 실적 가지고 해외에 자리잡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저자로 탑저널을 들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이런 경우 대개 미국에 남는다.

한국에 임용되려면 우수한 저널 1편만으로는 안 되고, 정량평가 점수 자체가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될 정도는 맞춰 놓은 상태에서야 우수 논문이 의미가 있다. 반대로, 우수한 저널 없이 KCI만 무더기로 들고 있는 것도 임용에서 거리가 멀다.

해외 대학에서는 다른 대륙 학자와 협동해서 논문을 쓰는 것도 임용에 반영한다. 

5.3.2. DBA[편집]

Doct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학술적 목적의 경영학과 박사를 부르는 다른 표현"과 "실용적 목적의 별도의 경영학과 박사를 부르는 표현"의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첫번째 뜻으로 쓰이는 곳이 하버드 대학교이다. 입학과정에서 학사 졸업 무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른 대학의 Ph.D와 동등한 의미를 가진다.

두번째 뜻으로 쓰이는 곳은 많은 미국 대학들이다. 지원자격이 아래와 같이 되어서 학사 졸업 무경력자는 지원 불가능하다.
  • 5~6년 이상의 직업 경력 필수 (석사 전이든 후든 상관없음)
  • 경영학 분야의 석사 학위 소지 필수. (MBA-MA/MSc 무방)

[1] 학교에 따라 영어 표기가 모두 다르다. 일부 학교는 Administration이라는 단어가 수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부정적 의견을 표하며 School of Business 등을 선호한다. (Harvard Business School 등) 그 외에 Commerce도 쓴다. 다만, 'Management'라 할 때는 경영학 중에서도 인사/조직, 전략, 기업가정신 등만을 묶어서 가리킨다.[2] 혹은 학부, 더 커질 경우 단과대학으로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3] 전문대학에서는 '경영과'라고 부른다.[4] 중앙대학교의 경우는 한 학년에 450명이 넘는다. 4년동안 알았던 동기보다 졸업식 때 처음 보는 동기가 더 많다[5] 즉, 한자로 쓸 수 있는 어휘는 반드시 한자로 써야 A학점을 기대라도 할 수 있었고, 한자어를 한글로 쓸 경우는 점수가 깎여 나갔다.[6] 무역학과가 독립하여 상대에 포함된 경우도 있다. 과거 고려대, 부산대 등. 현재 무역학과는 경영학과에 흡수통합되는 추세다.[7] 미국의 경영학과는 학부에 설치된 경우가 드물며 주로 MBA 교육에 중점을 두는 독립된 단과대학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8] 심지어 이런 경향은 일정 수준의 시험을 요건으로 하는 특수전문직, 예컨대 변호사나 회계사 같은 직종에서도 나타난다. 당장 문과의 꽃이라 불리는 사법고시(지금은 없지만)만 하더라도 그 사람이 몇 기수냐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조직 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연유로 사법연수원 성적이 매우 좋았다 하더라도 자기가 나온 대학이 사시 합격자가 너무 적어서 선배들 중에 라인이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해서 하는 수 없이 판검사 임용을 그만두고 변호사가 된 사람도 있을 정도. 회계사 같은 직종도 크게 다르지 않아 일정 수준 이상, 예를 들어 법인의 파트너 급으로 올라가려면, 수석을 했냐는 것보다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더 중요하다.[9] IMF 당시 연구직을 우선 줄였고, 그래서 "공대가 아닌 경영학과로 가야 임원 승진에 유리하다"는 속설이 퍼졌다.[10] 문과 TO를 우선 줄였으나,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공대 출신 TO는 오히려 늘렸고, 재벌기업 상무이상급 임원진의 공대 TO가 급증했다.[11] 경영대생들은 어디까지나 문과인데다 수학 외에도 심리학, 인문학, 사회학, 광고학 등 다방면의 멀티플레이어여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자. 생산운영관리나 MIS 같은 과목은 공학과 결합되기도 한다.[12] 이 분야에서 노동 조건 개선의 계기로 잘 알려진 호손공장 실험도 절대 노동자의 권익 증진 따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능률적으로 노동자의 생산량을 최대 효율로 늘릴까에 초점이 있었다.[13] 참조: https://www.cau.ac.kr/02_univ/university/economy/business01.php[14] Management Science 또는 Operation Research[15] 생산관리와 서비스운영관리를 합쳐 운영관리(Operation Management)로 개설되기도 함.[16] 인적자원관리. Human Resource Management[17] '경영일반'. 경영전략과 국제경영론을 포함하는 분야.[18] 참조: https://www.cau.ac.kr/02_univ/university/economy/business01.php[19] 국제금융론과 국제무역론을 합쳐 국제경제학으로 개설하기도 함[20] 사실 미국에서는 경영학과 자체가 MBA로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이비리그 등 전통있는 학교에는 학부에 경영학과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MBA 커리큘럼을 학부로 가져와 경영학과로 만든 것이 우리나라다. 우리나라 경영학과에서 쓰이는 교재들 상당수가 MBA용으로 제작된 것이다.[21] 실제로 MBA 수업과 학부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의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원서 종류.[22] 그 외에 자기 분야 지식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회계학, 재무관리 분야는 수학이 많이 필요하다.[23] 실무 경험도 없고 회계사도 아닌 사람이 지원에서 이런 지원자와 맞부딪히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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