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에서 공인한 최초의 퓨어 탱커형 서포터. 브라움이 등장하기 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튼튼한 서포터로 사용되던 레오나나 알리스타 등과 브라움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그들의 "탱킹" 스킬을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레오나 등의 챔피언이 딜을 받아내는 방식은 실질적으로 탑이나 정글 챔피언과 차이가 없다. 자기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고 CC기 콤보를 이용해서 적 딜러를 방해한다. 팀파이트에서 CC기, 그 중에서도 하드 CC기는 굉장히 활용도가 높기에 이러한 서포터들은 순간적으로 굉장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CC기가 빗나가거나 잘못된 대상에게 들어갈 경우, 상대가 서포터를 그냥 무시하고 아군의 더 중요한 대상을 공격하더라도 막을 수 없다. 간단히 말하면 이 챔프들은 적을 방해해야만 아군을 지킬 수 있고, 탱킹 능력은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반면 브라움의 CC기는 자력으로 발동시키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한 기절과 범위가 좁은 궁극기뿐으로 하나하나가 상대적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고 CC기를 끊임없이 연계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브라움은 아군의 방어 능력치 자체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아군에게 향하는 투사체를 강제로 자신에게 끌어올 수 있어서, 위치만 잘 잡고 있다면 아군에게 쏟아지는 딜을 대부분 흡수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적을 방해하기는 다른 탱커 서포터에 비해 어렵지만, 적을 직접 방해하지 않고도 아군이 피해를 입지 않게 만든다
탱커형 서포터를 상대로는 대부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이러한 서포터들은 대개 견제력이 없다시피한데 브라움은 동상으로 원거리에서 꽤 묵직한 견제를 할 수 있어서 체력 관리 싸움에서 브라움이 훨씬 유리하다. 교전을 시도하려 해도 브라움은 굉장히 튼튼하며 내가 지킨다로 도주할 수도 있어서 상대 입장에서는 원딜을 무는 것밖에 선택지가 없는데, 설령 원딜을 물더라도 브라움이 바로 내가 지킨다로 따라 들어와서 뇌진탕을 묻히고 상대 원딜의 지원 사격은 불굴으로 막아버리면 괜히 들어온 상대 서포터만 만신창이가 돼버린다. 브라움과 궁합이 잘 맞는 루시안이나 애쉬, 미스 포츈 등의 원딜과 같이 라인에 간다면 그 파괴력은 몇 배가 된다.
브라움은 굉장히 단단한 탱커다. 레오나와 알리스타로 대표되는 정석적인 탱커형 서포터들은 아이템 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는 탱킹 스킬 덕분에 아이템이 부실한 서포터 포지션임에도 눈에 띄는 탱킹 능력을 보여주는데, 그 중에서도 브라움은 내가 지킨다 사용 시 늘어나는 방어 능력치와 받는 피해의 총량을 줄여버리는 불굴 덕분에 웬만한 메인 탱커 급으로 단단하다. 브라움보다 튼튼한 서포터는 알리스타 외에는 없다고 할 수 있고, 알리스타의 탱킹력의 원천은 궁극기임을 감안한다면 거의 언제나 손쉽게 튼튼해져 버리는 브라움은 알리스타 못지않게 잡아내기가 어려운 서포터라고 평가할 수 있다. 게다가 기절과 에어본이라는 강력한 CC기를 갖고 있기에 적 딜러의 딜을 방해하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결의 빌드
탱커 역할에 가장 적합한 룬 세팅. 핵심 룬은 아군 보호에 특화된 수호자를 쓴다. 브라움은 내가 지킨다를 통해 수호자 효과를 줄 대상을 지정할 수 있고 챔피언 특성상 아군과 붙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호자 효과를 활용하기 용이하다. 일반 룬 중에는 적 챔피언의 이동을 방해하면 표식을 남겨 대상을 공격하는 아군이 체력을 회복하게 하는 생명의 샘, 전천후로 유용한 뼈 방패, 강인함+둔화 저항 효과의 불굴의 의지를 주로 선택한다.
보조 룬 중에는 영감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라인 유지력을 향상시키는 비스킷 배달, 소환사 주문과 아이템 가속을 제공하는 우주적 통찰력, 또는 공짜 신발을 주는 마법의 신발이 주로 선택받는다.
영감 빌드
대회에서 선수들이 종종 보여주는 빌드. 봉인 풀린 주문서로 소환사 주문 쿨을 빠르게 돌리면서 상황에 따라 순간이동 등 일반적으로 서포터가 선택할 수 없는 소환사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반 룬 중에는 마법의 신발과 비스킷 배달, 그리고 공격적인 방향의 기동력을 향상시키는 쾌속 접근의 선택율이 높은 편. 보조 룬으로는 보통 결의를 택하여 방어 능력치를 강화하고 유지력을 늘린다.
지배 빌드
2020 롤드컵 4강에서 베릴이 보여준 빌드. 공격적인 핵심 룬인 칼날비를 들어 순식간에 뇌진탕 펀치를 터뜨릴 수 있지만 그만큼 방어력은 약해지므로, 라인전 단계부터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서 이득을 굴려야 하는 룬이다. 그러므로 사거리가 짧은 인파이터형 챔피언, 예를 들어 레오나 같은 픽을 상대할 때 쓰는 게 좋다. 일반 룬은 CC 걸린 적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는 비열한 한 방, 시야 장악에 유리한 좀비 와드, 전반적인 기동력을 높여주는 끈질긴 사냥꾼을 주로 쓴다. 보조 룬은 무난하게 결의를 들 수도 있고, 정밀에서 승전보, 전설: 강인함처럼 전투에서 이득을 얻는 룬을 장착할 수도 있다. 다만 베릴은 끈질긴 사냥꾼을 들고 싶었는데 감전 핵심 룬이 마땅한게 없어서 칼날비를 들었다고도 했다.
핵심 아이템
- 화이트록의 갑옷
강철 어깨 보호대의 미션을 클리어해 얻는 최종 레벨업 아이템. 여타 아이템들보다 스탯 면에서 조금 빈약하긴 하나 승리와 직결되는 와드를 설치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극후반 풀템전에도 남겨놓는 아이템.
-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보조 아이템이자 방어 아이템. 오오라와 고유 사용 효과가 근처의 아군 전체를 보호하기 때문에 팀파이트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아군의 바로 옆에서 지키며 싸우는 브라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신화급 아이템.
- 판금 장화
물리 공격, 그 중에서도 특히 기본 공격을 방어하기에 좋다. 방어력에 물리 피해가 한 번 깎이고 고유 지속 효과에 평타딜은 한 번 더 깎이기 때문. 가뜩이나 피해량을 곱연산으로 줄여버리는 브라움이 이것까지 들면 상대방의 평타딜은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대폭 깎여버린다.
- 헤르메스의 발걸음
마법 피해와 군중제어기에 대항하는 신발. 마법 저항력도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이 신발의 핵심은 단연 '강인함'이다. 공중에 띄우는 것이나 제압만 빼고 다른 군중제어기들의 지속 시간을 감소시켜주므로 무력화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브라움이 근사한 콧수염을 더럽히지 않고 사탕을 먹는 비법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위대한 수호자가 자그마한 젤리부터 위대한 캔디 국왕까지 가리지 않고 지켜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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