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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LOL

롤 칼바람 나락 자르반4세 룬 템트리 공략글

by noo min23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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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반은 딜링과 탱킹 양면으로 무난하여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는 스킬셋과 스탯, 깃창 콤보와 대격변(R)을 통한 빼어난 갱킹 및 이니시에이팅으로 오래 전부터 솔로 랭크와 프로씬을 가리지 않고 인정받아왔다. 특유의 갱킹 능력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에도 좋고, 방어력 감소와 아군 공속 증가, 에어본과 둔화 등 다채로운 유틸리티를 살린 한타 기여도에도 일가견이 있다. 출시된 지 굉장히 오래 지났지만 큰 조정이 없었을 정도로 우수한 스킬셋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프로씬 기준으로는 메타 적응 능력도 무난하다 보니 대회에서 매우 자주 기용되는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재다능하면서도 어느 한 분야에 특출나지 못하고 애매하다는 점, 가진 유틸리티와 변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는 빛을 바랜다는 점 등 솔로 랭크에서는 다소 경쟁력이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 무슨 템트리를 타건 게임 후반에는 힘이 크게 빠지는 아쉬운 성장성도 다른 브루저들과 동일하다. 그렇기에 현재는 무난하게 선픽 카드로 뽑을 수 있으면서도, 아군과 합심하여 이득을 취하고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에 중점을 두는 정글러 챔피언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자르반은 굉장히 강력한 갱커다. 2레벨만 찍어도 깃창 콤보로 이동 + 광역 에어본이 가능한 갱커로 완성되기 때문. 여기에 황금빛 방패(W)를 배우면 둔화까지 추가되고, 궁극기를 배우면 이동기 없이는 탈출이 불가능한 지형까지 생성한다. 덕분에 정글 자르반은 저레벨 단계의 라인 개입 능력이 매우 우수하며, 깃창을 못 맞추지 않는 이상 거의 무조건 적에게 이동기나 플래시를 빼게끔 만든다. 또한 대격변(R) 특유의 매커니즘 때문에 뚜벅이 챔피언에게 자르반의 갱킹은 그야말로 점멸을 쓰거나 죽거나의 이지선다를 강요하는 재앙과 같은 존재다.

자르반은 탱킹기와 돌진기, 적절한 스킬 대미지와 계수를 모두 갖추고 있기에, 칠흑의 양날 도끼와 스테락의 도전을 위시한 브루저로도 무난하고, 가고일 돌갑옷을 위시한 퓨어 탱커로도 무난하여 다양한 템트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공템이나 탱템이면 다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물리 관통력 아이템을 맞춰서 딜러 척살에 특화된 누킹 위주 운용도 가능하다. 이런 유동적인 템트리와 육성 방향은 상황별 대처 능력이 중요한 프로씬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나아가 자르반이 조합을 가리지 않고 기용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실력과 상황이 받쳐주는 자르반은 그 어떤 임무라도 맡을 수 있다.

 

깃창 - 대격변(R)을 연계하는 자르반의 이니시에이팅은 도합 거리만 1420에 달한다. 거기에 점멸까지 추가로 섞으면 거의 화면이 넘어가는 장거리 이니시에이팅이다. 미드 1차 타워에 바짝 붙어서 시전해도 미드 중앙선을 넘어가는 사거리. 심지어 다른 이니시에이팅 스킬이 CC기라서 길어봐야 1 ~ 2초인 것에 비해 자르반의 이니시는 지형을 생성하는 이니시에이팅이라 장장 3.5초간 적을 붙잡아 둘 수 있다. 깃창 이후 대격변 연계 콤보가 크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대격변은 타겟팅 스킬이라 다른 논타겟 스킬들에 비해 빗나갈 위험도 적어 상대방의 점멸이나 이동기를 확정적으로 뺄 수 있다.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이니시에이팅 능력은 프로씬에서 자르반이 인정받는 원동력이다.

정밀 빌드
핵심 룬은 정밀의 정복자를 선택한다. 자르반이 정복자의 스택을 특출나게 잘 쌓는 편은 아니고, 궁합도 미묘하지만 정복자가 제공하는 적응형 능력치는 깃창 - 패시브 이후 지속 딜링 수단이 없다는 자르반의 단점을 어느 정도 커버해주기에 가장 좋은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정복자의 체력 회복 역시 전사 역할군치고는 다소 부실한 자르반의 전투 지속력을 보완해준다.

하위 룬에서는 킬 관여 시 이득을 주는 승전보가 고정으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민첩함/강인함, 최후의 일격/최후의 저항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보조 룬은 지배를 선택하며 돌발 일격과 좀비 와드, 끈질긴 사냥꾼 등 전체적으로 맵 장악에 특화된 룬을 고를 수 있다. 빛의 망토와 기민함의 시너지를 보고 보조 룬으로 마법을 고르기도 하나, 주류는 아니다.

결의 빌드
앞선 정글러의 룬보다는, 탑솔 자르반에게 더 최적화된 빌드. 핵심 룬은 결의의 착취의 손아귀를 선택한다. 근접 챔피언 상대로 쿨마다 착취가 더해진 패시브를 넣어줄 때마다 라인 유지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물론 탑솔에서도 정복자나 감전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안정성과 유지력이 떨어지는 탑솔 자르반에게 있어서는 이만한 선택지가 없다.

하위 룬에서는 황금빛 방패(W)로 발동시키기 쉬운 보호막 강타와 타워 골드 획득에 도움을 주는 철거가 혼용되며, 그 아래로는 상대에 따라 취향껏 갈리는 양상을 보인다. 보조 룬은 정복자 빌드와 마찬가지로 영감이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나, 지배나 정밀, 마나순환 팔찌를 얻을 수 있는 마법이 고려되는 등 정답 없이 유저의 재량에 맡기는 편이다.

핵심 아이템
선혈 포식자
최전방에서 깽판 쳐야하는 자르반에게 좋은 아이템. 3~4명 정도 제대로 가둘 경우 흡혈효과가 상당하다.
발걸음 분쇄기
11.5 버프로 인해서 모든 전사 역할군에게 잘 어울리게 된 아이템. 둔화와 돌진효과 덕분에 기동성하고 CC기가 상당히 는다.
칠흑의 양날 도끼
블클에 붙어있는 체력은 W에 최대 체력 계수가, 공격력은 Q와 R에 높은 추가 공격력 계수가 있어서 좋다. 스킬 가속도 20이나 되고 자르반이 갈만한 템 중에 쿨감을 제공하는 것이 거의 없기에 이는 꽤 크게 작용한다. 한타에서 깃창을 한 번 더 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방깎 중첩은 타 브루저들과는 달리 순식간에 쌓을 수는 없지만, 콤보 한 번이면 3~4중첩은 쌓이고 Q에 방깎이 붙어있어 괜찮은 편이다. 극탱 자르반을 제외하고 탑이든, 정글이든, 극딜이든, 딜탱이든 고루 쓰인다.

새해 수호단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꿋꿋이 버티던 자르반 4세는 아버지의 완고한 고집에 결국 두 손을 들었습니다. 단원이 되며 자연스레 유명 인사가 된 것을 애써 무시하지만, 대대로 자선을 베풀던 집안에서 태어난 자르반 4세는 어느새 한 해의 가장 큰 공동체 행사가 척척 진행되도록 기여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나름 고퀄리티 신스킨이긴 하지만 대장군 자르반 4세가 인기가 새해 야수 자르반보다 인기가 더 많은 건지 반응은 별로 좋지 못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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